859회 [소리 없이 다가온다, 소혈관질환]
방송일시 : 2023. 3. 8. (수) 밤 10시 KBS1TV
연출 정승우 / 작가 이루다, 도연희
우리 몸 곳곳에혈액을 운반하는 통로, 혈관! 혈액이 ‘산소’와 ‘영양분’을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러한 혈액이 이동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 여러 기관들이기능하는 데 비상이 걸리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작은 혈관이 망가진다면 어떤 문제가 나타나게 될까? 작은 혈관이니 무시하고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 우리가 잘 모르고있었던 소혈관 질환의 습격,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파헤쳐 본다.
그럼 기능적 특성상이런 소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손상되면 그 기능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장기는 무엇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뇌, 눈, 신장(콩팥)’ 3개의 장기를 중심으로 소혈관 질환에 대해 풀어가 본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뇌졸중도 소혈관 질환에 포함된다. ‘뇌’의 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열공성 뇌경색>과 뇌의 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실질 출혈>이 바로 그것이다.
그렇다면 소혈관뇌졸중은 대혈관 뇌졸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차이는 바로 ‘발생 기전’에 있다. 대혈관뇌경색의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고 그로 인해 혈관이 막히게 되는 데반해, 소혈관 뇌경색의 주원인은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폐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혈관 벽에 상처가 생기고 그로 인해 혈관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결국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뇌의 소혈관이특히 고혈압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뇌혈관이 가지는 특수성과 함께 알아본다.
소혈관으로 이루어진기관, ‘눈’에서도 다양한 소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고혈압으로 인해정맥이 막히는 <망막 정맥 폐쇄>나 당뇨병으로인해 망막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당뇨성 망막병증>모두 대표적인 소혈관 질환이다. 이들의 무서운 점은 방치했다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것. 이것이 바로 소혈관 질환이 결코 작은 병이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다.
‘신장’은 어떨까? 신장의 사구체는 미세한혈관 다발로 이루어져 있기에 혈압, 혈당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사구체는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은 남기고 노폐물은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사구체혈관이 지속적으로 고혈압과 고혈당에 노출되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이는 결국 신장 투석이 필요한 상황에까지이어질 수 있다.
소혈관 질환은말 그대로 작은 혈관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나, 소혈관 질환을 방치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과 고통은절대로 작지 않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소혈관 질환! 소혈관의 정의부터 소혈관 질환의 종류, 그리고 예방법까지. 소혈관 질환의 모든 것, 2023년 3월 8일 수요일 밤 10시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확인할 수 있다.